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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트럼프 사흘째 연준 긴축행보 비판 “너무 거슬린다”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0-12 07:21 최종수정 : 2018-10-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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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주가가 또다시 급락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행보를 사흘 연속 비판했다. 최근 뉴욕주가 급락을 연준의 금리인상 탓으로 돌리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채널의 프로그램인 ‘폭스앤프렌즈’ 인터뷰에서 “연준이 터무니 없는 일을 하고 있다. 너무 거슬린다”며 전일에 이어 막발로 비난했다.

그러면서 “내가 연준 때문에 높은 이자를 내고 있다”며 “그들이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좋겠다. 연준이 실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오후 늦게 이뤄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연준이 미쳐가고 있다. 그들이 금리를 올릴 이유가 전혀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2% 급락했다. 이틀 연속 약세 흐름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장중 700포인트 가까이 급락, 이틀간 낙폭이 1400p를 넘어서기도 했다. 전장보다 545.91p(2.13%) 낮아진 2만5052.83에 거래를 끝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중국 시진핑 주석과 다음달 만날 계획이라는 미 언론 기사와 관련해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중국은 몹시 협상을 하고 싶겠지만 그들은 아직 대화에 나설 준비가 안 돼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취한 무역정책이 중국 경제를 훼손했다”며 “내가 원하기만 하면 쓸 수 있는 수단이 여전히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이날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친 것과는 관계 없다”며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파월 의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연준 인사들은 매우 진지하고 믿음직하며, 실제 정보에 기반해 통화정책 결정을 내리려 한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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