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이날 거제 대우조선해양 18대 노조위원장 및 집행부 선거에는 '실천하는 현장 노동자연대(현장연대)', '대우조선노조민주화 추진위(노민추)', '새로운 노동운동을 향한 현장의 물결(새물결)' '현장중심 민주노동자 투쟁위(현민투)' 등 4개의 노동단체가 후보를 냈다.
1차 선거에서 1~2등을 차지한 단체는 현민투와 새물결로 집계됐다. 이들 단체 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12일 결선 투표를 통해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된다.
선거가 끝나면 노조위원장에 당선된 단체를 중심으로 차기 대우조선해양 집행 위원회를 꾸리고 정식으로 사측과 임금 및 단체 협상을 벌이게 된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