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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국채·주가·유로 ‘트리플 랠리’…연이은 시장안정용 발언 영향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0-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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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채와 주식가격, 유로화 가치가 초반 낙폭을 만회, 동반 상승했다. 지오반니 트리아 경제장관과 파올로 사보나 이탈리아 유럽담당 장관의 시장 안정용 발언이 연이어진 영향이다.

유럽채권시장에서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초반 오름폭을 축소, 나흘 만에 급반락했다. 장 초반 3.71%로까지 치솟았다가 방향을 틀었다. 전장보다 3.9bp 떨어진 3.531%에 장을 마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낙폭을 좀 더 넓혔다. 뉴욕시간 오후 1시 기준, 3.51%로까지 떨어졌다.

유로존 재정문제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오름폭을 대폭 줄였다. 장중 1.97%로까지 올랐다가 1.70%선에서 유럽 거래를 끝냈다. 전장보다는 14.8bp 오른 수준이다.

이탈리아와 독일 10년물 수익률격차는 11.10bp 좁혀진 291.50bp를 기록했다.

트리아 경제장관이 의회 연설에서“시장 불안이 금융위기로 이어진다면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하겠다”고 발언한 영향이다. 그는 “이탈리와와 독일 수익률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지면 정부가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보나 유럽담당 장관도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금융시장 압력이 너무 커지면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수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주식시장 벤치마크인 FTSE MIB지수는 1% 넘게 올랐다. 이탈리아 은행업종지수가 1.3% 반등하는 등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탈리아 예산안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유럽주식시장 주요 지수 역시 상승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2% 높아졌다. 범유럽 우량주로 구성된 스톡스50지수는 0.4%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가치도 초반 낙폭을 줄이고 소폭 반등했다. 오후 3시52분 유로/달러는 0.03% 오른 1.1497달러에 거래됐다. 한때 7주 만에 최저인 1.1432달러로까지 밀렸다가 되올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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