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10년물 수익률 급등세를 따라 일본 10년물 수익률도 동반 상승한 바 있다. 전장보다 2bp(1bp=0.01%p) 높아진 0.155%에 거래됐다. 일본은행이 지난 2016년 1월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이후 최고치다. 초장기물인 30년 및 40년물 수익률도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었다.
4일 저녁 한 언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0년물 금리가 0% 목표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한 초장기물 금리의 추가 상승을 허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국채매입 축소로 수익률이 급등할 위험이 크지 않다면 지난달에 이어 초장기물 매입을 계속 줄일 수 있다는 뜻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그러면서“그동안 중앙은행의 대규모 국채매입으로 시장 유동성이 급감했다”며 “10년물 수익률이 BOJ 목표 범위에 있는 한 초장기물 수익률의 추가 상승을 허용할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행 관련 보도에 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113.83엔으로 전장보다 0.61% 내렸다(엔화 가치 상승).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