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가치는 7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전일 미국채 금리를 따라 이날 각국 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달러화 매력이 약해졌다. 반면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상승했다가 오름폭을 축소했다. 종가 기준, 3.188%로 전장과 변동이 없었다. 다음날 발표될 9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확인하자는 경계심리가 작용했다.
오후 3시52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5.74로 전장보다 0.27% 하락했다.
이탈리아 재정우려에 연일 내리던 유로화 가치는 달러화에 반등했다. 유로/달러는 0.3% 오른 1.1515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도 달러화 대비 제법 큰 폭으로 강해졌다. 파운드/달러는 0.66% 높아진 1.3024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최근 미국채 흐름을 추종, 동반 상승한 결과다. 뉴욕시간 오후 12시30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5.6bp 높아진 0.533%를 기록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9.2bp 급등한 1.535%를 기록했다. 아일랜드가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구상안을 지지할 것이라는 보도가 파운드 및 길트채를 끌어올렸다.
크레이그 어람 오안다 수석시장분석가는 “이날 외환시장에는 수익률 주도 장세가 나타났다”며 “미국채 금리 급등세를 따라 유럽 쪽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엔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113.83엔으로 0.61% 내렸다. BOJ가 10년물 금리가 0% 목표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한 초장기물 금리의 추가 상승을 허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에 소폭의 약세를 이어갔다. 위안화 역외환율은 6.8962위안으로 0.1% 높아졌다.
캐나다달러화 및 호주달러화는 달러화보다 0.4%씩 약해졌다.
신흥국 통화들은 달러화보다 대체로 약했다. 터키 리라화 환율이 2.3% 급등했고 러시아 루블화 환율도 1.7% 높아졌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1.6%,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1.8% 뛰었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5% 상승했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만 0.3% 내렸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지난 8월 미 공장주문이 약 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가 집계한 8월 공장주문은 전월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폭이 예상치(2.1%)보다 더 컸다. 직전월 기록은 0.8% 감소에서 0.5% 감소로 상향 조정됐다. 전년동월비 8월 공장주문은 8.6% 확대됐다.
미 주간 신규실업이 예상치를 하회, 거의 49년 만에 최저치로 다시 떨어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7000건으로 전주보다 8000건 감소했다. 예상치인 21만3000건을 하회하는 결과다. 직전주 수치는 21만4000건에서 21만5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이번 주 금융시장 최대 관심사는 다음날 나올 미 지난달 고용보고서다. 9월 비농업취업자 수가 전월대비 18만5000명 늘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전월 20만1000명보다 둔화하는 셈이다. 실업률 예상치는 0.1%포인트 내린 3.8%다. 예상대로라면 49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것이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보다 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 0.4%보다는 속도가 둔화하는 셈이다. 전년동월비 증가율 예상치도 2.8%로, 전달 2.9%보다 둔화한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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