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41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7bp(1bp=0.01%p) 내린 3.048%에 거래됐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6bp 하락한 2.819%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1bp 높아진 3.192%를 기록했다. 5년물 수익률은 2.943%로 1.7bp 떨어졌다.
수익률곡선은 사흘 만에 가팔라졌다. 10~2년물 수익률 격차는 22.9bp로 벌어졌다.
토마스 사이먼스 제퍼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확인한 대로 인플레이션 지표는 7월에 이미 고점을 찍었다.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조금씩 감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관세 효과 때문에 월간 변동성이 클 수도 있고 예측하기 쉽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이탈리아를 제외하고 동반 하락했다. 안전자산인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0.46%로 전장보다 6bp 급락했다. 반면 당사국인 이탈리아 국채시장에는 매도세가 발생했다. 수익률이 전 구간에 걸쳐 22~41bp 뛰었다. 10년물 수익률은 이틀째 급등, 지난 4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3%선을 넘어섰다. 3.18%로 전장보다 27bp 높아졌다. 이탈리아와 독일 10년물 수익률격차(스프레드)는 장중 279bp로까지 확대, 3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 외에 스페인 수익률은 0.2bp 하락한 1.506%에 호가됐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2.2bp 낮아진 1.437%를 기록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전일 이탈리아 연립정부가 내년부터 3년간 연간 재정수지 적자를 국내총생산(GDP) 2.4%로 정하기로 했다. 적자 수준이 전임 정부 목표치보다 3배나 높다. 다만 유럽연합(EU)이 설정한 연간 재정적자 한도 3%에는 미달하는 수준이다. 연정을 구성 중인 오성운동과 동맹 대표는 전일 기자회견에서 “흡족한 결과가 나왔다. 이는 변화를 위한 예산안”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지오반니 트리아 경제장관은 GDP의 1.6%를 주장해왔으나 이는 연정 내 반발로 무산됐다.
지난달 미 소비지출 증가폭이 예상대로 둔화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7월 기록(0.4%)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소비지출도 전월보다 0.2% 확대, 7월(0.3%)보다 증가세가 약해졌다.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식품· 에너지 제외)는 전월대비 보합세였다. 시장에서는 0.1%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동월비로는 2% 올라 4개월 연속 연방준비제도 목표치에 부합했다.
이달 미 소비심리가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미시간대는 9월 소비심리지수 최종치가 100.1로 전월보다 3.9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잠정치(100.8)가 유지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이틀 연속 올랐다. 1.6%나 급등, 배럴당 73달러를 회복했다. 오는 11월 초 미국의 이란산 원유거래 제재를 앞두고 이란발 공급차질 우려가 지속한 영향이다. 특히 중국 국영 석유화학기업 시노펙이 이달 들어 이란산 원유수입을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1.13달러(1.57%) 급등한 배럴당 73.25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73.73달러로 상승, 지난 7월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달러(1.22%) 높아진 배럴당 82.72달러에 거래됐다. 한때 82.87달러로까지 올라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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