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코인마켓캡, 9월28일 비트코인 가격 추이
이미지 확대보기28일 오전 거래에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동반 상승 중이다. 암호화폐거래소인 비트맥스와 오케이엑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등에서 이날(현지시간) 분기 선물계약 만기일을 앞둔 영향이다.
비트코인은 3% 올라 6700달러 선을 넘보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4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94% 높아진 6686.26달러에 거래됐다. 간밤 한때 6745달러로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일제히 오름세다. 이더리움이 5.46% 상승한 228.41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는 8.26% 급등한 563.07달러, 라이트코인은 9.21% 높아진 63.02달러 수준이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3.81% 오른 54센트에 호가됐다.
■스위스 스타트업, 암호화폐 전문은행 설립 위해 1억불 조달
스위스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인 SEBA크립토가 암호화폐 전문은행을 세우기 위해 1억3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전 UBS 은행가들이 이끄는 SEBA는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위스 금융시장규제당국인 FINMA에 뱅킹 및 증권 중개사 라이선스도 신청할 예정이다. 해당 라이선스 획득 시 타 은행 및 적격 투자자를 위해 암호화폐 거래 및 투자사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SEBA 관계자는 “전통 뱅킹과 암호화폐 업계 간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북한 ‘美 제재 우회’ 자체 암호화폐 개발 시도
북한이 미국 제재에 맞서 자체 암호화폐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미국 금융정보 분석가 겸 북한 문제 전문가인 루스 미란다와 로스 델슨에 따르면 북한은 기존 암호화폐 사용을 확대해온 것은 물론, 자체 암호화폐를 만들 시도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어 “북한이 미국 제재를 피하기 위해 여러 해외 암호화폐거래소를 통해 불법 금융거래 활동을 펼치는 것이 자금세탁 방식과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6000$선 하회는 시간 문제일 뿐”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