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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연립정부, 내년부터 3년간 재정적자 목표 GDP 2.4%로 합의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9-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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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이탈리아 연립정부가 내년부터 3년간 연간 재정수지 적자를 국내총생산(GDP) 2.4%로 정하는데 합의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립정부를 구성 중인 오성운동과 동맹은 이날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측 대표는 회의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흡족한 결과가 나왔다. 이는 변화를 위한 예산안”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같은 소식은 뉴욕시장 막판 무렵 전해졌다. 지오반니 트리아 경제장관은 GDP의 1.6%를 주장해왔으나 이는 연정 내 반발로 무산됐다. 한때 현지 언론이 트리아 장관 사임 가능성을 보도했으나 경제부 대변인이 이를 부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재정적자 우려 속에 이날 유로화 가치는 급락하고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반에 급반등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가치는 달러화에 큰 폭 하락했다. 오후 4시 기준 유로/달러는 1.1651달러로 0.78% 내렸다. 장중 지난 19일 이후 최저인 1.1643달러로까지 떨어졌다. 뉴욕시간 오후 2시 기준 유럽 채권시장에서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2.893%로 전장보다 6.5bp 급등했다.

ING의 비라즈 파텔 외환 전략가는 “이탈리아 재정우려에 이날 유로화 크로스 환율이 동반 하락한 것은 당연하다. 유로/달러, 유로/엔, 유로/스위스프랑 등이 제법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재료가 유로/달러 상승을 계속해서 제한할 수 있다”며 “유로/달러가 단기적으로 1.1650~1.1800달러 범위에 머물겠지만, 환율이 이 범위의 하단을 향해 갈 리스크가 크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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