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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3대 지수 하루 만에 반등…애플 주도로 기술주 강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9-28 06:08 최종수정 : 2018-09-2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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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하루 만에 동반 상승했다. 대표 지수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닷새 만에 반등했다. 대장주인 애플이 2% 이상 올라 기술주 강세를 견인한 결과다. 투자자들은 전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예고 및 미국·중국의 무역갈등 재료를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65포인트(0.21%) 높아진 2만6439.93에 장을 마쳤다. 나흘 만에 올랐다. S&P500지수는 8.03p(0.28%) 상승한 2914.00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 8000선을 회복했다. 전장보다 51.60p(0.65%) 오른 8041.97을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FANG+지수는 1% 높아졌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5% 올랐다. 다우존스운수업종지수는 0.1% 상승했다. 반면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약보합세였다. KBW나스닥은행지수는 0.9%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12.44로 3.49% 하락했다.

제프리 사우트 레이먼드제임스 수석투자전략가는 “무역재료가 이날 시장에 큰 문제가 아닌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늘 불가능한 일을 요구하고는 한발짝 물러서서 타협을 모색하곤 했으니까”라고 논평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높아졌다. 기술업종이 0.5% 상승했다. 통신과 유틸리티주는 각각 0.8% 및 1% 상승했다.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업종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산업주도 0.1% 높아졌다. 반면 금속 가격 약세로 소재주는 1% 밀렸다.

개별종목 중 JP모간의 긍정적 평가에 애플이 2.1% 높아졌다. JP모간은 서비스상품의 강세 성장세를 반영해 애플 첫 투자판단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증권사가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 아마존도 1.9% 상승했다. 반면 연간 순익이 예상을 밑돈 컨설팅업체 액센츄어는 1.7% 떨어졌다. 4분기 실적 예상치가 시장 기대를 하회한 크루즈업체 카니발도 5% 급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오는 11월 초 미국의 이란산 원유거래 제재를 앞두고 이란발 공급차질 우려가 부각한 결과다. 유가 인하를 위해 전략적 비축유를 활용할 계획이 없다는 미 에너지장관 발언이 특히 긍정적이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55센트(0.77%) 상승한 배럴당 72.12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8센트(0.47%) 오른 배럴당 81.72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수익률곡선이 이틀째 평평해졌다. 전일 급락한 장단기물 수익률은 이날 좁은 폭에서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연준이 미진한 인플레이션에도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한 영향이 계속됐다. 오후 3시41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7bp(1bp=0.01%p) 내린 3.0536%에 거래됐다. 장 초반 성장률 등 경제지표 호재로 3.073%로까지 가기도 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8bp 상승한 2.8351%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7bp 낮아진 3.1839%를 기록했다. 5년물 수익률은 2.9563%로 0.2bp 떨어졌다.

지난 2분기 미 경제 성장 속도가 예상대로 2차 수정치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2014년3월 이후 4년 만에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비 연율 4.2%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및 2차 집계치와 동일한 결과다.

지난 8월 미 내구재 주문이 한 달 만에 증가했다. 증가폭도 예상보다 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보다 4.5% 급증했다. 지난 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시장에서는 2.1%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7월에는 1.2% 감소한 바 있다. 핵심자본재(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주문은 5개월 만에 감소했다. 전월보다 0.5% 줄었다. 7월 증가율은 1.6%에서 1.5%로 하향 수정됐다.

허리케인 여파로 지난주 미 신규 실업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4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2000건 늘었다. 시장에서는 21만건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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