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9·13규제+미 금리인상, 대출자 압박 첩첩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27 12:53 최종수정 : 2018-09-27 19:01

내달 DSR도 가동…대출 스케줄 재검토 불가피

자료= 연방준비제도(Fed) 홈페이지 FOMC(2018.09) 점도표 발췌

자료= 연방준비제도(Fed) 홈페이지 FOMC(2018.09) 점도표 발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집값 급등을 잡기 위해 돈줄을 조이는 9·13 부동산 대책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대출 자금 공급이 줄고 기존 대출자는 이자 부담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다음달부터 '빚 갚는 능력'을 더 꼼꼼하게 따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본격화를 앞두고 있어 자금 스케줄 재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2.00%~2.2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이번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올해 3월, 6월에 이어 세 번째다. 중립금리 수준을 감안할 때 연내 추가 인상도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기준금리를 연 1.5%로 지키고 있는 한국과 미국 사이 기준금리차도 최대 0.75%p로 확대됐다.

이로써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아울러 시장금리는 이를 선반영해 먼저 움직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실제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금리는 지난달 잔액 기준 1.89%로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 수준을 넘어, 연내 5%도 바라보게 됐다.

금리 상승기와 맞물려 대출 규제 강화로 파급 효과가 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주택자를 겨냥한 강력한 대출 규제가 이달 14일부터 즉시 가동되면서 대출 자금 공급이 제한되고 있다.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규제지역에서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된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0이다. 규제 지역 내 9억원 초과 고가 주택도 실거주 아닌 목적으로는 대출 불가다. 1주택 세대도 기존 주택 처분을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다음달 신용대출까지 포함 모든 부채의 원리금을 반영해 판단하는 DSR이 관리지표로 도입되면 대출 받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DSR=80% 수준의 비율을 고(高) DSR 대출 기준으로 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DSR 위험 기준이 80%면 연소득 5000만원 소득자는 갚아야 할 대출 원리금이 4000만원이 넘으면 대출 받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이미 미국 금리 인상 모멘텀에 반응해 선반영되고 있다"며 "이미 다주택자 초강력 규제가 나온 만큼 DSR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는데 향후 추가 대책 부담 우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전지선 모우다 대표, 청년닥터 생산적 금융 확대…하반기 'MD-Score' 반영 [2026 온투업 하반기 진단 ⑤] 전지선 모우다 대표가 사회 초년생으로 신용등급이 없어 대출이 부족한 청년닥터를 대상으로 한 생산적금융에 나서고 있다. 오는 9월 의료기관 특화 신용평가모형 'MD-Score' 적용을 기점으로 개원 금융에 역량을 집중한다.14일 온투업계에 따르면, 모우다 상반기 취급액은 약 7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약 20억원으로, 대부분은 사회 초년생인 청년닥터를 대상으로 한 대출이다. 청년닥터 대출이 분류상 가계대출이지만 젊은 의사가 수련 과정을 중단 없이 마치고 전문성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이기에 장기적으로는 의료 공급과 의료 산업의 생산성에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평가받는다.모우다 관계자는 "하반기 개원 2 이환주號 국민은행, 외화통장 결제통화 1종→11종…여행 전후 '주거래 락인' [은행권 트래블 금융 전략]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해외여행 고객을 겨냥해 외화통장의 결제 기능을 키우고 있다. 해외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외화통장의 거래 가능 통화를 달러 1종에서 11종으로 확대했다.단순히 지원 통화를 늘린 데 그치지 않고 외화통장을 해외 결제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KB Pay 외화머니와 국민은행 외화통장 가운데 해외 결제계좌를 선택할 수 있다. 외화머니에 비해 제한적이었던 외화통장의 결제 지원 통화를 늘려 여행 전 환전부터 귀국 후 잔액 관리까지 은행 계좌와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외화통장 11종…다통화 결제 보강KB국민 트래블러스는 KB Pay 외화머니를 이용하면 현재 5 3 이혜민·박홍민 핀다 공동대표, 상반기 플랫폼 역할 확장…AI 시대 새 금융사 목표 [핀테크 하반기 승부수 ②] 핀다가 대출 중개 수수료 사업 구조를 넘어 직접 여신을 취급하는 방향으로 넓힌다. 하반기에는 저축은행 인수 절차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심사와 운영 전 과정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설계한 'AI 네이티브 뱅크'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13일 핀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누적 중개 대출 규모는 15조원을 넘어섰다. 제휴 금융사는 1금융권 12곳을 포함해 96곳, 비교 제공 상품은 300개 이상으로 늘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만큼 중개 수수료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이 실적을 가를 전망이다.핀다 관계자는 "이제는 상품을 연결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상품 자체를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