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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美 대형 금융사와 기술 제휴·상업용 앱 출시 등 호재에 ‘껑충’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21 10:31

가상화폐 시세(21일 오전 10시 19분 기준)./자료=빗썸

가상화폐 시세(21일 오전 10시 19분 기준)./자료=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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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미국 대형 금융회사 PNC 파이낸셜 서비스그룹이 블록체인 스타트업 리플(Ripple)의 기술을 도입한다는 소식에 리플코인(XRP)이 강세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리플은 전일 대비 31.89% 오른 에 118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414원에 거래를 시작한 리플은 오전 7시 30분경 549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시가총액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각각 0.67%, 4.40% 상승한 732만원과 24만9000원에 거래되면서 잇따라 상승세다. 이어 비트코인캐시(+3.89%), 이오스(+6.83%), 라이트코인(+3.40%), 에이다(+7.03%), 모네로(+3.80%), 대시(+0.69%) 등 알트코인들도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PNC 파이낸셜 서비스그룹의 재무관리 부서는 국제 결제를 처리하기 위해 리플이 개발한 ‘엑스커런트(xCurrent)’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러한 결정이 주요 금융부문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데 선구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엑스커런트는 국제결제시스템망(SWIFT)을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국제 송금 솔루션이다. 리플 측은 PNC 파이낸셜 서비스그룹이 자사의 국제 송금 솔루션 시스템을 이용해 미국 법인고객이 해외 바이어와 거래하는 과정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국제결제시스템망을 이용하면 외국환은행, 해외은행, 지급은행까지 총 3~4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하며 송금 완료까지 2~5일이 소요된다. 그러나 엑스커런트는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결제와 송금 정보의 중앙 통제 시스템이 없다. 따라서 정부나 중앙은행 등을 거치지 않고도 자유로운 거래와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다.

리플이 내달 중으로 리플코인을 활용해 결제 속도를 높이는 새로운 상업용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리플은 세계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 리플코인을 발행하고 있으며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리플넷(RippleNet)을 운영해 엑스커런트, 엑스래피드(xRapid)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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