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폭염으로 농산물 등이 올라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8.7% 상승했다. 지난 7월에도 폭염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공산품은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0.1% 올랐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대비로 3.0% 상승했다. 2016년 11월 이후 22개월 연속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특수분류별로 식료품은 전월대비 4.7% 상승,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18.2% 올랐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0.3% 상승, IT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대비 0.1% 올랐다.
8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5.2% 올랐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지수다.
원재료는 국내출하가 올랐으나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중간재는 수입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최종재는 수입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8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3% 상승했다. 전년비로는 3.0% 올랐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농림수산품은 수출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대비 8.4% 상승했다.
공산품은 수출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대비 보합수준에 머물렀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