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금감원은 이번 T/F를 통해 보험산업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고질적 문제점과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보험업무 전반에 걸쳐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을 개선하고 보험 산업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종합적인 혁신방안을 마련하여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 날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그간 우리 보험산업이 급속한 성장세를 견지하며, 민영 사회안전망의 한 축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지만 여전히 보험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특히최근 발생한 즉시연금 및 암 입원보험금 집단민원 제기는 우리 보험산업의 현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꼬집었다.
윤 원장은“이에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불완전판매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불명확한 약관, 상품에 대한 부실한 안내, 불투명한 보험금 지급 등에 대해서 그간의 관행에서 벗어나 과감한 혁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보험산업 감독혁신 T/F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는 “소비자 민원 분쟁 사례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 불만 유형 및 그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고 나아가 보험산업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