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52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하루 만에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전장보다 0.06% 내린 94.55를 나타냈다.
유로화 및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보합 수준을 보였다. 유로/달러는 0.03% 상승한 1.1674달러에 거래됐다. 파운드/달러는 0.02% 내린 1.3144달러에 호가됐다.
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회의 결과가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가운데 달러/엔 환율은 큰 변동이 없었다. 전장보다 0.08% 낮아진 112.28엔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누그러진 가운데 위험자산 대표 격인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0.6% 강세를 보였다. 위안화 가치도 달러화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 내린 6.8543위안에 호가됐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경제포럼 연설에서 경쟁적 통화절하에 나서지 않겠다고 발언해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
미국과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추가 협상을 앞두고 루니화(캐나다달러화) 가치는 달러화에 0.4% 올랐다.
신흥국 통화는 달러화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터키 리라화 환율이 2.1% 급락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 둔화로 남아공 랜드화 환율도 1.7% 떨어졌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1.2% 내렸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과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7%씩 낮아졌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1% 하락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