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김동원닫기
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4분기와 내년 1분기 디램(DRAM) 가격 추이와 낸드(NAND) 수익성 변화에 주목하면서 당분간 삼성전자 주가는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다만 삼성전자 주가의 박스권 하단은 배당 매력 증가와 높은 이익가치를 고려할 때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최근 삼성전자는 올 4분기부터 2년 이상 지속된 디램 가격상승의 하락세 전환, 이에 따른 메모리 업황에 대한 다운사이클 우려로 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수준으로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디램 가격은 소폭의 하락(전분기 대비 -3%)이 예상되지만 5% 미만의 조정일 것으로 보이고, 4분기 서버 디램 가격(-1%)은 견조한 수급을 기반으로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는 내년 디램의 공급증가를 시장 수요성장에 맞추면서(비트 그로스 17~19%) 디램의 견조한 수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과점적 공급 체계인 디램 시장에 대해 치킨게임의 효익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트그로스는 메모리 용량을 1비트 단위로 환산한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량 증가율을 말한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으로 17조1000억원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스마트폰(IM)을 제외한 반도체, 디스플레이(DP), 생활가전(CE) 부문이 동시에 실적개선 추세를 나타내면서 전년 대비 18% 증가한 17조1000억원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로는 각각 64조5000억원, 내년 65조7000억원을 제시하고 내년 증익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 4분기 말 디램과 낸드의 재고 수준이 2~3주 미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4분기와 내년 1분기 평균판매가격(ASP)의 하락이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IM 부문이 전략 변화 (내년 1분기 폴더블 폰 출시 및 중저가 단말기 스펙 강화)를 통해 제품 라인업 효율화와 체질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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