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에 새 고위급 양자 무역협상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추가 대중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 무역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는 시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무역에 민감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안전자산 수요가 감소하며 미 달러화 가치는 하루 만에 반락했고 위안화는 닷새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美재무, 중국 측에 “몇 주 안에 무역회담 개최” 제안
소식통들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 고위 관료들이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측 협상 담당자들 앞으로 양자 무역회담을 열자는 초청장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몇 주 안에 무역회담을 개최하자며 장관급 협상단을 파견해주도록 중국 측에 요청했다고 한다. 회담 장소는 베이징이나 워싱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미 재무부 대변인은 이 같은 내용의 진위 여부를 묻는 WSJ 기자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은 267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도 추가 관세를 발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이미 관세를 부과했거나 부과를 검토 중인 2500억달러 규모 외에도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위협한 것이다. 미국은 중국산 500억달러 규모에 이미 관세를 물렸고, 2000억달러 규모를 두고는 부과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이 같은 위협에 맞서 주초 중국 측은 “즉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자국과의 덤핑관세 분쟁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판결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연간 70억달러 규모 미 제품에 제재를 부과하기 위해 다음주 WTO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미중 회담재개 기대에 다우지수↑ vs 달러화↓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회담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에 안전자산 수요가 감소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하루 만에 0.3% 약세로 돌아섰다. 오후 3시42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26% 내린 94.86을 나타냈다.
미국과의 협상재개 기대에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65% 하락한 6.8306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 호주 달러화도 달러화에 0.8% 강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부분 상승했다. 터키 리라화 환율이 1.3% 낮아졌고 러시아 루블화 환율도 0.5% 떨어졌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과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7%씩 하락했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08% 내렸다.
뉴욕주식시장에서 무역에 민감한 다우지수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전장보다 27.86포인트(0.11%) 오른 2만5998.92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02p(0.04%) 높아진 2888.91에 거래됐다.
산업주가 0.4% 높아진 가운데 무역 민감주인 보잉과 캐터필러가 각각 2.4% 및 1.6% 높아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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