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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 하루 만에 소폭↑…미중 무역분쟁 우려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9-1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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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유럽 거래 시간 유럽 통화들 대비 약세를 보이다가 뉴욕 거래로 넘어오면서 레벨을 높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재점화, 안전자산으로서 매력이 강해진 덕분이다.

오후 3시42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08% 오른 95.23을 나타냈다.

한 외환전문가는 “중국 관련 악재가 터져 나왔다. 양국 통상갈등이 해결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듯하다”고 평가했다.

다른 전문가는 “미중 무역분쟁 속에 미 달러화는 강세를, 호주달러화는 약세를 각각 보이고 있다”며 “무역갈등 재료가 전면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논평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의 대중 추가 관세 위협에 중국 측이 “즉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주 그는 267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발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중국은 이어 “다음주 세계무역기구(WTO)에 대미 제재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며 “미국이 자국과의 덤핑관세 분쟁에 대한 WTO의 판결을 준수하지 않은 데 따른 행보”라고 전했다.

유럽 거래에서 달러화 대비 상승하던 유로화와 파운드화 가치는 보합 수준으로 내려섰다. 유로/달러는 0.03% 상승한 1.1591달러를 기록했다.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 간 합병 기대로 오름세를 보였다가 달러화가 점차 강해지자 오름폭을 축소했다.

파운드/달러는 0.05% 내린 1.3018달러에 호가됐다. 브렉시트 협상 타결 기대로 장 초반 5주 만에 최고치인 1.3072달러로까지 올랐다가 점차 레벨을 낮췄다.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압박이 일본으로 확산된 가운데 엔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달러/엔은 111.59엔으로 0.40% 올랐다.

미국발 무역분쟁 강도가 세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위안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상승한 6.8793위안을 기록했다. 호주달러화 역시 달러화에 0.06% 약해졌다.

이머징 통화 가치는 달러화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좌파 대선후보 지지율이 뛰면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이 1.8% 급등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도 1.6% 높아졌다. 반면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1.4% 하락했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7% 낮아졌다. 터키 리라화 환율과 멕시코 페소화 환율 역시 각각 0.5% 및 0.3% 떨어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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