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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2.5% 급반등 ‘1주 최고’…허리케인 플로렌스 상륙 대비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9-1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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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닷새 만에 2.5% 급반등했다. 1주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미국 동해안 상륙이 임박한 영향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내년 미 산유량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 점도 유가에 긍정적이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1.71달러(2.53%) 오른 배럴당 69.25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69달러(2.18%) 급등한 배럴당 79.06달러에 거래됐다.

카테고리 4로 격상된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노스캐롤라이나 및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에 근접했다. 플로렌스는 주 후반께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대로라면 노스캐롤라이나에 60년 만에 최악의 허리케인이 찾아오는 셈이다.

한 원유전문가는 “허리케인 상륙을 앞두고 사재기가 이어졌다”며 “사람들이 허리케인을 피해 대피함에 따라 휘발유 사재기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미 제재에서 비롯한 이란산 원유 수출 감소로 글로벌 원유수급이 빠듯해진 점도 유가 급등을 도왔다. 미 정부는 우방국들에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줄여주도록 요청했다. 이 같은 요청에 한국과 일본, 인도 등이 협조하는 모습이다.

다른 전문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 영향이 여실히 느껴진다”며 “얼마나 많은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서 사라질지가 가장 큰 우려”라고 논평했다.

EIA가 미국의 내년 원유 생산량 예상치를 낮췄다. 내년 산유량이 일일 84만배럴 증가한 1150만배럴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IA는 당초 102만배럴 늘어난 1170만배럴을 예상했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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