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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 하루 만에↓…‘브렉시트 기대’유로·파운드 강세 탓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9-1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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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루 만에 반락했다. 8주 안에 브렉시트 협상 타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로 유로화 및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인 결과다.

오후 3시42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23% 내린 95.17을 나타냈다.

브렉시트 기대감에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강세로 돌아섰다. 유로/달러는 0.21% 오른 1.1577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달러는 0.28% 높아진 1.2937달러에 호가됐다. 미셸 바르니에 유럽연합 협상 대표가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해 브렉시트 협상 타결이 현실적으로 6~8주 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발언한 영향이다.

한 외환전문가는“파운드화 약세론자들이 좀 주춤해진 모습이다. 투자자들이 리스크-온 분위기에 편승함에 따라 유로화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의 통상압박이 일본으로 확산된 가운데 엔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약했다. 달러/엔은 111.08엔으로 0.05% 올랐다.

미국발 무역분쟁 강도가 세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위안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상승한 6.8704위안을 기록했다.

이머징 통화 가치는 달러화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이 0.3% 떨어졌고 멕시코 페소화 환율도 0.32% 하락했다. 반면 서방의 추가 제재 우려로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9% 높아졌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 역시 1% 넘게 뛰었다. 성장률 둔화 우려로 터키 리라화 환율은 0.8% 올랐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이번 주 예정된 미 경제지표 중 최대 하이라이트는 13일과 14일 각각 나올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8월 소매판매다.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와 식품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8월중 전월비 0.4%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에는 0.5% 증가한 바 있다. 근원 CPI 상승률 예상치는 전월대비로 직전월과 같은 0.2%다. 전년동월비 예상치도 전월과 동일한 2.4%다. 헤드라인 CPI는 전월비 0.3% 올라 직전월(0.2%)보다 상승폭이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동월비로는 2.8%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3일 영국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지난 6월에 예고한 대로 유럽중앙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연내 종료하는 수순에 착수할 전망이다. 현재 300억유로인 자산매입 규모를 150억유로로 축소하는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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