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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물 수익률 소폭↓…‘美물가·입찰·ECB’ 빅이벤트 관망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9-11 06:21 최종수정 : 2018-09-1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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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장단기물 수익률 방향이 엇갈렸다. 수익률 변동폭도 크지 않았다. 유럽중앙은행 금리결정, 미 소비자물가 발표와 국채 입찰 등을 앞둔 터라 관망심리가 두드러졌다.

오후 2시57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7bp(1bp=0.01%p) 내린 2.9351%를 기록했다. 반면 미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8bp 높아진 2.715%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달 임금상승이 가속화, 연내 2회 추가 금리인상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6bp 하락한 3.0867%에 호가됐다. 5년물 수익률은 0.3bp 오른 2.8262%에 거래됐다.

한 채권전문가는 “주중 10년물과 30년물 입찰이 끝나면 시장은 장기물의 실수요 수준을 더 명확하게 파악, 수익률곡선이 더 평평해질 지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방향이 엇갈렸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0.404%로 1.3bp 올랐다. 반면 재정 우려가 누그러진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2.91%로 13bp 급반락했다. 스페인 수익률도 0.7bp 낮아진 1.458%에 호가됐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1.3bp 오른 1.33%를 기록했다. 8주 안에 브렉시트 협상 타결 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이번 주 예정된 미 경제지표 중 최대 하이라이트는 13일과 14일 각각 나올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8월 소매판매다.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와 식품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8월중 전월비 0.4%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에는 0.5% 증가한 바 있다. 근원 CPI 상승률 예상치는 전월대비로 직전월과 같은 0.2%다. 전년동월비 예상치도 전월과 동일한 2.4%다. 헤드라인 CPI는 전월비 0.3% 올라 직전월(0.2%)보다 상승폭이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동월비로는 2.8%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 중반 장기물 국채 입찰이 연이어 실시된다. 12일 23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이 이뤄지고, 그 다음 날에는 150억달러 30년물 입찰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13일 영국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지난 6월에 예고한 대로 유럽중앙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연내 종료하는 수순에 착수할 전망이다. 현재 300억유로인 자산매입 규모를 150억유로로 축소하는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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