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한국기업평가.
세단 비중이 높고 SUV 라인업이 약한데다 주요 차종 노후화 탓에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꺾였던 기세를 되살리느냐 마느냐 기로에 섰다는 진단으로도 풀이된다.
현대기아차는 하반기 싼타페·투싼 부분변경 모델 등의 신차로 실적 반등을 노린다.

이같은 견해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현대차그룹 업황과 재무이슈를 분석하는 자리에서 신차 출시를 앞세운 경쟁력 반등 가능성 대해 형성한 컨센서스다.
한국신용평가는 하반기 전망에 대해 "SUV 신차 라인업이 미국 내 판매량 확대로 이어진다면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도 현대기아차가 실적회복을 통해 경영성과를 회복시키려면 상반기 부진했던 미국 판매실적이 회복해야 한다는 시각에는 대동소이했다.
앞으로 해결 과제는 신차 판매량 확대로 그동안 노후 모델 재고소진을 위해 조정했던 공장가동률을 올리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아차도 니로EV(전기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 전문가들은 약점 보강차원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미래 시장을 주도할 차종 경쟁력 확보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