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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파운드 강세 속 달러화 0.3%↓…英-獨 브렉시트 협상 진전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9-06 07:13 최종수정 : 2018-09-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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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나흘 만에 반락했다. 영국과 독일이 브렉시트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며 유로화 및 파운드화가 강해진 결과다.

오후 3시47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29% 내린 95.14를 나타냈다.

영국과 독일이 브렉시트를 두고 이견을 좁힌 가운데 파운드화는 나흘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파운드/달러는 0.4% 상승한 1.2906달러에 호가됐다. 유로화도 강해졌다. 유로/달러는 1.1629달러로 0.4% 올랐다.

반면 엔화 가치는 달러화보다 좀 더 약했다. 달러/엔은 전장대비 0.05% 높아진 111.51엔에 거래됐다.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해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하락한 6.8437위안을 기록했다. 호주달러화도 달러화에 0.3%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캐나다가 무역협상을 재개한 가운데 루니화(캐나다달러화) 가치는 나흘 만에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달러화에 0.04% 강해졌다.

이머징 통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엇갈렸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1.2% 낮아졌다. 아르헨티나는 미국과 최대 100억달러 규모의 신용한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1.3% 급락했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4% 하락했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도 0.7% 떨어졌다. 반면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2% 높아졌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5% 올랐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영국과 독일이 브렉시트에 대한 이견을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이 브렉시트 핵심 요구사항을 포기, 영국과 유럽연합(EU)과의 협상 타결 가능성을 높였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독일은 영국-EU의 향후 무역·경제 관계에 대한 핵심 요구를 빼더라도 합의를 이룰 준비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한 언론은 독일 정부 대변인이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라며 반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과 캐나다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을 재개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미국 측과의 협상 이후 “회의 분위기가 여전히 건설적이고 긍정적”이라며 “양국이 오후 늦게 다시 모여 추가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협상 결과는 며칠 후, 어쩌면 오늘 알게 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월 미 무역수지 적자가 2개월 연속 확대됐다. 5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낸 것이다. 미 상무부가 집계한 7월 무역적자는 501억달러로 전월보다 9.5%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50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적자폭은 463억달러에서 457억달러로 하향 수정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금리인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주장했다.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뉴욕에서 열린 금융시장 콘퍼런스 연설에서 “통화정책 기조가 이미 중립적이거나 심지어 긴축적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거시경제 상황에서 통화정책위원들은 금융시장이 주는 신호를 좀 더 주시해야 한다”며 “시장 정보를 적절히 다룬다면 진보적 통화정책 전략을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르면 올해 장단기 수익률곡선 역전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도 “역전현상이 장기화하지 않는 한 별 의미는 없다”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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