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은행
이미지 확대보기현금 이외 지급수단은 금융결제원 운영 소액결제망의 계좌이체, 어음·수표 및 지급카드(신용·체크카드등)를 말한다. 단, 금융기관간 거액 자금이체가 이루어지는 한은금융망은 제외한다.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공동망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뱅킹의 경우 모바일 지급채널 이용자수 증가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67.6%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9977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8111만명보다 약 23% 증가한 규모다.
지급카드도 체크카드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다.
개인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가전제품 구매 및 전자상거래 증가 등으로 증가세(+8.3%)를 지속한 반면 법인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국세 카드납부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9.4% 줄었다. 다만 법인들의 국세 카드납부 유인 약화로 인한 기저효과 소멸, 지방세 납부 증가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로는 증가 전환했다.
2018년 상반기중 지급카드 전체 이용실적에서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1.1%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일평균 결제건수는 각각 3438만건 및 2164만건으로 전년대비 6.3% 및 7.5% 증가했다. 건당 결제금액은 각각 4만3782원, 2만2673원이다.
한은은 “주로 소액결제가 이루어지는 편의점, 대중교통 등에서의 지급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건당 이용금액의 소액화 경향이 지속되고 있으나 변화 속도는 둔화되는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지급수단의 다양화, 5만원 은행권 이용 확대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10만원권 등 정액권(-16.1%)을 중심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7% 줄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