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상반기 현금 이외 수단 이용한 결제액 81.4조원…전년비 7% ↑

구수정 기자

crystal@

기사입력 : 2018-09-05 12: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올 상반기 현금 이외의 지급수단을 통한 결제금액이 일평균 81.4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기록한 76.1조원보다 7% 증가한 것이다.

출처=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현금 이외 지급수단은 금융결제원 운영 소액결제망의 계좌이체, 어음·수표 및 지급카드(신용·체크카드등)를 말한다. 단, 금융기관간 거액 자금이체가 이루어지는 한은금융망은 제외한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는 작년 동기대비 9.8%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공동망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뱅킹의 경우 모바일 지급채널 이용자수 증가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67.6%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9977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8111만명보다 약 23% 증가한 규모다.

지급카드도 체크카드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다.

개인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가전제품 구매 및 전자상거래 증가 등으로 증가세(+8.3%)를 지속한 반면 법인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국세 카드납부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9.4% 줄었다. 다만 법인들의 국세 카드납부 유인 약화로 인한 기저효과 소멸, 지방세 납부 증가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로는 증가 전환했다.
체크카드는 높은 세제혜택, 신용카드와 대등한 부가서비스 제공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7.1%)를 이어갔다.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시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은 30%로 신용카드(15%)의 2배다.

2018년 상반기중 지급카드 전체 이용실적에서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1.1%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일평균 결제건수는 각각 3438만건 및 2164만건으로 전년대비 6.3% 및 7.5% 증가했다. 건당 결제금액은 각각 4만3782원, 2만2673원이다.

한은은 “주로 소액결제가 이루어지는 편의점, 대중교통 등에서의 지급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건당 이용금액의 소액화 경향이 지속되고 있으나 변화 속도는 둔화되는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어음‧수표 결제금액은 당좌수표 및 전자어음 이용 감소 등으로 작년 동기대비 0.1% 감소했다.

지급수단의 다양화, 5만원 은행권 이용 확대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10만원권 등 정액권(-16.1%)을 중심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7% 줄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