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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채권]伊 10년물 수익률 급반락…재정 우려 감소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9-0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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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특히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이 급반락했다. 최근 수익률 상승 재료로 작용하던 재정 우려가 감소한 결과다. 전 거래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 국가신용등급 전망만 하향 조정한 점도 수익률 하락을 도왔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3.167%로 전장보다 6.6bp(1bp=0.01%) 낮아졌다. 전 거래일에는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로 4bp나 급등한 바 있다. 스페인 수익률은 2.3bp 내린 1.452%에 호가됐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2.3bp 떨어진 1.262%를 나타냈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만 0.333%로 0.1bp 올랐다.

지오반니 트리아 이탈리아 경제장관이 연립정부에 내년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의 2% 이하로 유지하도록 유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내년 예산안이 유럽연합 재정규율을 어길 수 있다는 우려로 이탈리아 수익률은 상승세를 거듭했다.

한 채권전문가는 “이탈리아 재정 우려가 감소한 영향으로 국채 가격이 올랐다”며 다만 “이날 미국 금융시장 휴장으로 거래는 변동성이 큰 편이었다. 이탈리아 재정과 관련해 확실한 소식이 들릴 때까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전문가는 “이탈리아 국채 가격이 신용등급 전망만 하향된 사실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전망 하향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었다”며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국가신용등급까지 한 단계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논평했다.

한편 이날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 노동절로 휴장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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