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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물 수익률 막판 반등…“美-加 다음주 무역협상 재개”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9-03 06:02 최종수정 : 2018-09-0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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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수익률은 방향이 엇갈렸다. 장기물 수익률이 막판 반등, 사흘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국채가격 하락). 3일 노동절 연휴를 앞둔 터라 거래는 한산한 편이었다.

미국채 수익률은 장 후반까지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 타결 소식이 없자 내림세를 이어가다가 막판 장기물 위주로 반등했다. 양국이 다음주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결과다.

오후 3시51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6bp(1bp=0.01%) 상승한 2.866%를 나타냈다. 미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0bp 떨어진 2.633%를 기록했다.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3bp 높아진 3.029%에 호가됐다.5년물 수익률은 1.2bp 내린 2.743%를 나타냈다.

수익률곡선은 다시 가팔라졌다. 10~2년물 수익률격차는 23.3bp로 확대됐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엇갈렸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0.329%로 2.2bp 내렸다.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로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3.235%로 2.8% 높아졌다. 스페인 수익률 역시 0.3bp 높아진 1.475%에 호가됐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2.3bp 떨어진 1.286%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 금융시장 마감 후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기존 ‘BBB’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피치는 “새 연립정부가 이끄는 재정 전망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등급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과 캐나다 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났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전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비보도를 전제로 “캐나다에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이 캐나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후 회의 분위기가 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측은 “오는 5일 캐나다와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며 “회담이 진전을 보였고 회담 내용은 건설적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8월 미 소비심리지수가 7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확정됐다. 미시간대가 집계한 8월 소비심리지수 최종치는 96.2로 전월대비 1.7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잠정치(95.3) 및 예상치(95.5)보다는 높게 나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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