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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물 수익률 소폭↓… 伊 우려 vs 美 GDP 호조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8-3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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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소폭 반락했다(국채가격 상승). 사흘 만에 하락세다. 이탈리아 불안감에 내리다가 2분기 미 경제성장률 개선으로 초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오후 3시51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5bp(1bp=0.01%) 하락한 2.879%를 나타냈다. 반면 미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8bp 오른 2.673%에 호가됐다.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018%로 1.5bp 낮아졌다. 5년물 수익률은 1.2bp 상승한 2.782%에 거래됐다.

수익률곡선은 다시 평평해졌다. 10~2년물 스프레드(수익률 격차)는 20.6bp로 1.0bp 축소됐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이탈리아를 제외하고 높아졌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0.406%로 2.4bp 올랐다. 스페인 수익률 역시 0.7bp 높아진 1.463%에 호가됐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4.0bp 오른 1.348%를 나타냈다. 정부가 유럽중앙은행(ECB)에 자금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는 보도 속에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만 3.12%로 6.7bp 급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이탈리아가 ECB에 자금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현지 일간인 스탐파가 보도했다. 스탐파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오는 9월 새 공공지출 목표치를 발표할 경우 반발이 나타나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분기 미 경제 성장 속도가 예상과 달리 당초 추산했던 것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3월 이후 4년 만에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2차 집계에서 기업투자가 상향 수정된 영향이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비 연율 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잠정치 4.1%를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4.0%로 증가 속도가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7년물 310억달러 입찰 수요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행 규모는 7월 물량보다 10억달러 많았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2.65배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강했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응찰자들이 59.51%를 받아갔다.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낙찰수익률은 2.845%로 결정돼 예상수익률 2.85%보다 약간 낮았다. 미 재무부는 이번 주 총 1040억달러 입찰을 실시했다.

미국과 캐나다 간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 개정 협상이 시작한 가운데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미국이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31일까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합의 가능성은 캐나다에 좋은 거래가 될지에 달려 있다”며 “나쁜 나프타보다는 노 나프타가 낫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은 “멕시코와 맺은 무역협정을 캐나다와도 맺을 것으로 낙관한다”며 “합의를 하지 않는다면 캐나다에도 좋을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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