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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금리 상승…국내재료 부재 속 한은 금통위를 주시하는 시장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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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8-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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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29일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1) 9시 15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1bp 오른 1.975%, 10년물(KTBS10) 금리는 1.4bp 상승한 2.367%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2.88%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국채선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년 선물(KBFA020) 가격은 4틱 내린 108.68, 10년 선물(KXFA020) 가격은 10틱 떨어진 123.25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819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186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한 선물사 중개인은 “3년물 금리는 레벨 부담에 1.9%중반 수준에서 버티다가 오늘은 외인의 선물 매도 등 여러 영향에 좀 오르고 있다”면서 “외인의 10년 선물 누적 매수 규모가 크기 때문에 계속 주시해서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협상 타결, 미국 소비자심리 호조, 독일의 터키 금융지원 계획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되는 재료가 나오는 한편, 대내적으로는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이번주 금요일(31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대기 모드가 점점 형성되고 있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금통위 전에 챙겨야 할 주요 이슈 중 하나로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을 꼽았다. 허 연구원은 “서울시의 여의도∙용산 개발계획이 발표되자 4월부터 안정세를 보이던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다. 정부가 대출규제, 다주택 양도세부과 등 미시정책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시장의 개발계획 발표로 주택가격이 상승한 점을 봤을 때 결국 부동산 가격상승의 원인은 유동성 문제로 보인다”며 “한국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내 1회 기준금리 인상 컨센서스가 되살아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연내 기준금리 동결로 전망을 전환했다. 그는 “수출을 제외하고 고용 및 건설과 설비투자 등 전반적인 내수지표가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정부 정책스탠스가 전환됐다. 한은만 낙관론을 견지하고 있으나 금리인상이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금리 레벨이 크게 움직이지않고 있다”며 “한은이 어떤 결정을 내리던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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