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CHECK(3101) 9시 16분 기준 3년물(KTBS03)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2bp 상승한 1.967%, 10년물(KTBS10) 수익률은 0.5bp 오른 2.377%를 나타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0.7bp 상승해 2.85%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선물 가격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4틱 하락한 108.69, 10년 선물(KXFA020) 가격은 11틱 떨어진 123.15다.
외국인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695계약, 337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발표된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낙관과 비관의 기준선인 100아래로 떨어진 99.2를 기록해, 악화된 소비자 심리를 반영했다. 100이하로 떨어진 것은 작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일 미국에서 나프타(NAFTA)를 대체할 미국과 멕시코 무역협상이 타결되면서 주식시장이 호조를 나타냈다”며 “미국 금리는 전 구간에 걸쳐 상승했고 10Y2Y 스프레드는 20.4bp 플래트닝 흐름에서 반등했다”고 전했다.
그는 “금일 국채선물은 해외 금리 상승 흐름과 금통위를 앞두고 국내 심리지표 악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반영하며 제한된 범위에서 약보합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심리지수가 100아래로 내려와, 경기에 대한 안 좋은 시각들이 많아진 것을 알 수 있다”며 “부동산 가격은 치솟고 있는데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금리를 올리기도 안올리기도 애매한 듯 하다”고 말했다.
한 선물사 중개인은 “대외요인과 주식 강세에 선물가격이 좀 내리고 있지만 많이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