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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화 0.4% 약세 ‘4주 최저’…美-멕 무역협상 타결에 안전수요↓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8-2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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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4주 최저로 하락, 이틀 연속 떨어졌다. 미국과 멕시코 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 협상이 타결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 매수세가 약해졌다. 전 거래일 나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도 여전히 달러화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오후 3시47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38% 하락한 94.78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94.687로까지 갔었다.

미국과 멕시코 간 NAFTA 개정 협상이 타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 같은 무역 협정 합의 사실을 발표하며 캐나다의 협상 참여도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은 “캐나다가 공정하게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면 대화에 참여해도 좋다”며 “만약 협상이 성공하지 않으면 캐나다산 자동차에 관세를 물리겠다”고 강조했다.

한 외환전문가는 “NAFTA 전망이 밝아진 듯 하지만 중대한 사안들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새 협정이 며칠 안에 발표될 가능성은 여전히 작다”고 평가했다.

미국-멕시코 무역협상 합의에 멕시코 페소화와 루니화는 달러화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페소화 가치는 0.8%, 루니화는 0.5% 각각 높아졌다.

달러화 약세 속에 유로화와 파운드화 역시 강세를 이어갔다. 유로/달러는 0.51% 높아진 1.1681달러에 호가됐다. 파운드/달러는 0.37% 오른 1.2891달러를 나타냈다.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14% 하락한 111.08엔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급반등한 위안화 가치는 강보합권에서 안정을 찾았다.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9% 하락한 6.7996 위안에 거래됐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고시환율 산정 방식을 변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달러/위안 기준환율 산정식에 경기대응계수(CCF)를 7개월 만에 재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이머징 통화들은 달러화 대비 혼재된 반응을 보였다. 희생절 연휴를 마친 터키의 리라화 환율은 2.3% 급반등한 6.1446리라에 거래됐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1.4% 뛰었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도 0.7% 높아졌다. 반면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4% 낮아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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