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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美WTI 하루 만에 1.3%↑…이란·북해 공급 우려 vs 달러화 약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8-2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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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하루 만에 1% 이상 반등했다. 이란과 북해의 공급차질 우려와 달러화 약세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중국이 미국산 원유 수입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89센트(1.31%) 오른 배럴당 68.72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09달러(1.46%) 상승한 배럴당 75.82달러에 거래됐다.

주간 기준 WTI는 4.3% 상승, 8주 만에 반등했다. 브렌트유도 5.3% 급등, 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제재로 이란산 원유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졌다. 코웬앤코는 “미국의 이란 제재가 시작함에 따라 이란산 원유수출이 급감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제프리스는 “제3자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중순까지 이란 유조선의 원유 선적이 7월보다 일평균 70만배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프랑스 석유업체 토탈SA의 북해 유전 근로자 파업 재료도 가세했다. 북해에 있는 유전 플랫폼 세 곳이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회사 측은 근로자들과 개별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중국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의 무역부문 자회사인 유니펙이 10월부터 미국산 원유수입을 재개할 계획이다. 지난 2개월간 유니펙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미국산 원유수입을 중단한 바 있다.

달러화 가치가 하루 만에 반락했다. 점진적 금리인상 방침을 강조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과 중국 인민은행의 환율 안정화 조치 때문이다. 오후 2시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56% 하락한 95.135를 기록했다.

한 원유전문가는 “한주 동안 유가가 인상적인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란산 원유공급 부족에 따른 타이트한 수급 전망이 주간 유가 흐름을 좌우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주 발표된 미 주간 원유 시추공 수가 지난 2016년 5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에너지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가 집계한 지난주 원유 시추공 수는 전주보다 9개 줄어든 860개를 기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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