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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물 수익률↓ vs 2년물↑…파월 “점진적 인상기조” 재확인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8-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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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수익률은 방향이 엇갈렸다.‘점진적 금리인상’을 강조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발언에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내리고 2년물은 올랐다.

오후 3시51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2bp(1bp=0.01%) 하락한 2.819%를 나타냈다. 미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7bp 오른 2.629%에 호가됐다.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965%로 0.8bp 떨어졌다. 5년물 수익률은 0.7bp 오른 2.721%에 거래됐다.

수익률곡선은 좀 더 평평해졌다. 10~2년물 스프레드(수익률 격차)는 19bp로 좁혀졌다. 지난 2007년 이후 최소치를 경신했다.

한 채권전문가는 “점진적 인상 기조를 강조함으로써 파월 연설 금리인상 발언 의미가 반감됐다”며 “통화정책 측면에서 크게 놀랍거나 새로운 내용이 나온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익률이 최근 범위의 하단으로 돌아왔다. 그만큼 매도포지션이 많이 쌓였다는 의미”라며 “국채시장이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동반 상승했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0.346%로 전일보다 0.2bp 올랐다. 이탈리아 수익률은 4.5bp 높아진 3.139%에 거래됐다. 스페인 수익률은 1.392%로 1.6bp 상승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1.279%로 0.7bp 올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잭슨홀 연설에 나선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을 가속화할 의도가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경제가 강한 편이다. 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에 근접해 있고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며 “소득과 일자리의 강한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점진적 금리인상이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진적 금리인상은 미 경기회복세를 지키고 일자리 증가세를 가능한 한 강하게 유지하는 한편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최선책”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미 핵심자본재 주문 증가폭이 예상보다 컸다. 미 상무부가 집계한 7월 핵심자본재(항공기 제외 비국방 자본재) 주문은 전월보다 1.4% 늘었다. 전년동월비로는 7.2% 증가했다. 직전월 증가율은 0.2%에서 0.6%로 상향 수정됐다. 반면 7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1.7% 줄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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