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영업 윤리 준칙 서약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미 은행권 내부 규범화 된 내용이 대부분인데도 '대외적으로' 표방하는 데는 금융 감독당국의 '소비자 보호' 시그널이 주요하지 않겠냐는 인식이 높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7일과 14일 두 번에 걸쳐 전 검사국 검사팀장 대상 연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헌닫기

윤석헌 원장은 앞서 7월 금융혁신 과제 발표에서 "금융회사의 부실한 내부통제 등으로 금융사고와 불건전 영업행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올해 4분기부터 종합검사 부활을 선언한 바 있다.
'유인 부합적' 종합검사 실시를 예고했지만 금융권에는 긴장감을 불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NH농협은행도 20일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의지를 담은 영업활동 윤리 준칙 이행을 선언하고 실천 서약식을 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별로 소비자보호나 정보보안 등에 대한 조직을 격상시키는 등 대비하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추세로 운영해 나가면 무리없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