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휴가로 국민의 80% 이상이 국내여행을 선호(문화체육관광부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로시간 단축 등 워라밸 확산 분위기로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은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등 국내여행 탐방 프로그램도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6월부터 중소 여행사와 연계해 관련 상품을 준비해 왔다. 특히 ‘나혼자산다’, ‘시골경찰’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울릉도, 독도 탐방이 주목을 받으면서 울릉도독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이2005년 이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상품이기도 하다.
오는 24일 오후 11시 50분부터는 전국의 관광지 근처 숙박업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해피한 멀티숙박권’을 판매한다. 펜션, 리조트, 호텔 등 공식 숙박업체로 등록된 100여 개 업체에서 특정기간 동안 최대 7박까지 숙박할 수 있는 이용권이다. 원하는 일정, 관광지 별로 숙박시설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제주 비스타케이 호텔’, ‘강원도 횡성 클럽캐슬’ 등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숙박시설을 선정해 1박당 평균 3만원 대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반기 중으로 국내 인기 관광지들을 선정해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최근 부산, 제주도 등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는 여행지에서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등 전국으로 국내여행에 대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런 추세를 겨냥해 한국인들이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울릉도∙독도’ 구성상품을2000년대 초반 이후로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국내여행 상품으로 기획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해외여행지 보다 더 좋은 국내 여행지를 발굴해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