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이날 댈러스 연은이 발간한 에세이에서 “미 경제가 완전고용에 도달하고 인플레이션도 2% 목표치에 도달한 만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12개월 이상 점진적 금리인상 계획을 고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기 금리가 중립 수준에 이르면 연준은 금리인상을 멈추고 다음 행보를 모색해야 한다”며 “중립 수준은 2.5~2.75% 범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전망을 평가하고 미국채 수익률곡선 수준이나 형태 등 다른 요인들도 살펴본 뒤 추가 조치를 취할지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그는 이어 “금리인상이 미국의 불균형을 조정하는 한편 현재의 미 경제팽창기를 연장하도록 돕기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 경제성장률이 올해 3%에 달한 후 내년에는 세제효과 감소를 따라 느려질 전망”이라며 “현재의 장단기 금리차 축소는 투자자들이 성장률 둔화에 베팅하는 것은 물론 미국이 경제팽창기의 마지막 단계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