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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술적 바닥 형성중…추가하락 어려워”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08-20 08:35

유안타증권 “중기 이평선 회복 확인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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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유안타증권은 코스피가 기술적으로 추가 하락하기보단 바닥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20일 진단했다.

정인지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피는 미국-터키 간 갈등으로 신흥국 금융 불안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데 따라 외국인 매도세가 진행되면서 주중 약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금요일에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고 외국인이 매수하면서 낙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 불안감은 남아 있지만 기술적으로 추가 하락하긴 쉽지 않은 모양”이라며 “지난달 초부터 120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지지 시도가 나타나고 있고 2월과 지난달 저점대를 이은 추세대선에서 지난주 저점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저점에서 그은 상승추세선은 2200포인트 수준에 위치해 있는데 이는 지난주 저점보다 약 1% 낮은 수준”이라며 “스윙지표인 주간 스토캐스틱(Stochastics) 기준으론 9.67%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수치가 20%를 넘어 중립권에 진입해야 주봉상 반등 국면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지만 상당한 과매도 수준임에는 틀림 없다”며 “일봉상으로 지난 16일 미중 무역협상 재개소식 이후 장중 낙폭이 줄면서 해머형 캔들이 형성됐고 전주말에 추가로 반등한 만큼 바닥권 형성 가능성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15일 이평선 등 중기 이평선이 회복돼야 바닥에 대해 신뢰할 수 있고 지난달 초 저점대인 2250포인트가 회복되는 과정이 확인돼야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코스피는 추가 하락보단 바닥권 형성 국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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