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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금리 하락…8년 만에 최악이라는 고용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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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8-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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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17일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서 개장했다.

코스콤 CHECK(3101) 9시 8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2.5bp 하락한 2.030%, 10년물(KTBS10) 수익률은 1.6bp 내린 2.459%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2.86%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국채선물 가격도 소폭 상승 출발했다. 3년 선물(KBFA020) 가격은 6틱 오른 108.45, 10년 선물(KXFA020) 가격은 13틱 상승한 122.29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2346계약 빠르게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선물도 344계약 순매수중이다.

코스피는 반등했다. 전일 중국 상무부가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 재무부측과 만나 무역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보도에 회복하는 양상을 보였다. 구체적인 협상 날짜가 거론되는 등 호재에 뉴욕 주가지수가 올랐고, 국내장도 이를 반영하는 모습이다.

현 시간 기준으로 코스피는 0.13% 오른 2243.82다.

한편 이날 아침 통계청이 7월 고용현황을 발표했다. 취업자수는 전년대비 5000만명 증가에 그치면서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가폭만 비교했을 땐, 2010년이후 8년 6개월 만에 최저수준이다. 실업률도 0.3%포인트 올라 3.7%를 기록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9.3%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오늘은 7월 고용지표 부진을 반영해 국채선물이 강세를 보일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고용 트렌드를 살펴보면 제조업과 건설업 등 민간영역의 고용은 부진한 반면 정부 예산이 투입된 보건업, 공공행정 분야의 고용이 증가 중인 상황으로, 7월 취업자수 증가 역시 이 같은 패턴을 따라가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헤드라인 취업자수 증가가 5000명에 그쳐 매우 부진한 고용상황”이라며 “설비투자가 감소하는 국면에서 이 같은 고용자수 감소는 소비부진과 연동돼 경기부진을 고착화 시킬 수 있다는 우려감을 형성하며 8월 금리인상 불가론을 형성할 듯 하다”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고용지표를 확인했으니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논의가 다시 불거질 듯 하다”며 “8월은 고사하고 하반기에도 가능할 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한 선물사 중개인은 “고용지표에 이어 외인도 전일에 이어 계속 선물매수에 나서, 장을 지지하는 듯 하다”면서도 “금리를 안올릴 수는 없다는 의견이 다수였는데 고용 헤드라인 때문에 의구심을 표하는 쪽도 늘어난 것 같다”고 언급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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