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취업자수는 33만4000명에서 2월 10만4000명으로 큰 폭 하락했다. 지난 5월 취업자수는 7.2만명 증가하며 10만명대를 밑돌아, 고용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켰고 6월에는 10.6만명으로, 10만명대 턱걸이 수준을 기록하며, ‘고용쇼크’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0%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30대는 동일하게 나타났으나 40대, 20대, 50대 등에서 하락한 영향이 컸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6%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3%p 올랐다. 60세이상 실업률이 하락한 가운데 30대, 40대, 50대 실업률이 오르면서, 전체 실업률 상승을 이끌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3%로 전년동월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실업자 또한 60세이상에서 줄고 30~50대에서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만1000명증가했다. 올해 2월부터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7월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4만 9000명, 7.7%), 정보통신업(6만 8000명, 8.8%), 금융 및보험업(6만 7000명, 8.6%),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6만 6000명, 6.1%) 등에서 증가했다.
제조업(-12만 7000명, -2.7%)과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0만 1000명, -7.2%), 교육서비스업(-7만 8000명, -4.0%) 등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 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27만 2000명 증가했다. 임시근로자는 10만 8000명, 일용근로자는 12만 4000명 각각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7만 2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0만 2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5000명 각각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 등(-9만 4000명, -2.4%), 육아(-8만 8000명, -7.0%), 심신장애 (-2만 3000명, -5.3%)에서 감소했다. 쉬었음(23만 2000명, 14.0%), 가사 (9만 2000명, 1.6%)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5만 5000명 증가했다.
7월 구직단념자도 54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3000명 증가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