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CHECK(3101) 1시 18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2bp 상승한 2.053%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KTBS10) 수익률은 1.7bp 하락한 2.489%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88%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국채선물 가격도 장기물 위주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2틱 오른 108.35, 10년 선물(KXFA020) 가격은 13틱 상승한 122.00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2032계약, 1939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보다 매수폭을 좀 더 확대했다.
증권사 등 금융투자는 3년 선물을 2004계약, 10년 선물을 799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은 오후장 반등폭을 더 늘렸다.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는 0.40% 오른 2257.42, 코스닥지수는 0.72% 상승한 761.06이다.
닛케이225지수는 2만2255선 위를 기록하며 1%후반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홍콩과 중국 주식시장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0.50% 내린 2771 수준에서 배회하고 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역시 수급이다”라며 “개인도 더 이상 매도를 하지 않고 있는데 외인이 선물을 매수하면서 장을 주도하는 듯하다”고 전했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만기 3년 국고의 경우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잔존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안전자산 선호를 반영하기가 부담스러운 레벨이다. 게다가 대외여건의 정치적인 특성을 감안하면 휴일을 앞두고 추가적인 방향을 잡기도 부담스러워 보합권 정도만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터키발 리스크의 영향은 아직 계속되고 있다”며 “이슈가 해소됐다고 보기는 섣부른 감이 있다”고 언급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