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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입물가 전월비 1.7%↑…국제유가 하락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

구수정 기자

crystal@

기사입력 : 2018-08-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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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7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지난 6월에도 환율이 5월 대비 1.5% 가량 상승해 수입물가지수 상승에 기여한 바 있다.
출처=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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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8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월평균 두바이유가는 6월 배럴당 73.61달러에서 7월 73.12달러로 0.7% 하락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6월 1092.80원에서 7월 1122.8원으로 전월대비 2.7% 상승했다.

수입물가 가운데 원재료는 광산품 상승에 전월비 0.4%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중간재는 전월대비 2.4% 상승,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에 비해 각각 2.5%, 1.6%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전년동월대비로 12.2% 상승했다. 5월과 6월에는 전년비 8.1%, 10.9% 오른 바 있다.

주요 상승 품목으로는 석탄 및 석유제품인 나프타와 벙커C유가 각각 4.9%, 4.3%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나프타와 벙커C유, 제트유가 53.7%, 42.7%, 46.2% 상승했다. 아연광석과 유연탄 등은 전월비 18.7%, 3.3% 떨어져 하락품목으로 꼽혔다.
7월 수출물가는 원/달러환율 상승에 수송장비, 일반기계 등이 올라 전월대비 2.3% 상승했다. 전년비로는 2.6% 올랐다.

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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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장비와 일반기계 등 물가가 오르면서 공산품은 전월비 2.4%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수출부문에서는 전자 및 전자기기에 속하는 DRAM이 전월비 3.0%, TV용LCD가 1.5%가 올라, 주 상승품목으로 집계됐다. 플래시메모리와 아연정련품 등은 6월 대비 4.0%, 11.1% 하락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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