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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국채선물 강보합…위험자산에 좋을 것 없는 분위기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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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8-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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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10일 국채선물 가격이 소폭 상승하면서 출발했다. 전반적인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가 둔화되는 양상이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2틱 상승한 108.34,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9틱 오른 121.79다.

외국인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540계약, 184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3년물(KTBS03) 수익률은전 거래일 대비 0.5bp 오른 2.056%, 10년물(KTBS10) 수익률은 1bp 정도 내린 2.511%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장에서 2.9% 초반수준으로 내린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도 2.92% 수준을 배회하고있다.

코스피지수는 하락 개장했다. 현 시간 기준 0.67% 하락해 2288.24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09% 소폭 내린 788.79다.

대외적으로는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속속 나오고 있다. 미중간 무역분쟁우려가 완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일에는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신규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또 미국은 자국인 억류 문제에 휩싸인 터키에 대해서도 제재를 시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탈리아 재정정책도 불확실성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이탈리아와 독일의 장기채 금리 확대되고 유로화는 하락했다.

국내에서는 금리가 연내 저점 수준까지 내려왔다. 수급이 좋고 큰 숏재료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수요가 많고 특히 단기물 강세가 대단하다”면서 “레벨 부담이 있을 만한 데도 롱심리가 있다”고 전했다.

다른 증권사 중개인은 “어제 산금 2년물이 세게 발행했는 데 없어서 못 담을 수준이었고, 예보상환 3년 입찰은 -4.2bp, 한전 등도 -1.7bp 정도로 강하게 마감됐다”며 “양호한 수급을 확인하고 시장이 순조롭게 강해졌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 중개인은 "지금 선물이 전 고점인데, 이제부터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나 한 선물사 중개인은 "강한 장이 계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큰 재료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음을 놓을 수 만은 없다"며 "외인의 동향과 주식, 환율 등 변동성을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현진 NH선물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예상된 수순을 밟아감에 따라 해당 이슈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다만 글로벌 정치적 불확실성 고조라는 새로운 재료가 부각되며 위험선호 둔화에 기댄 롱심리는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역외 시장에서는 2거래일간 상단으로 작용했던 1120원선을 상향이탈 하는데 성공했다. 1110원~1130원선 레인지 인식이 유효한 가운데 단기 상단을 상향 이탈하며 네고 등 대기물량은 다음 상단 수준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반면 결제 수요는 추격 매수 형태로 유입되며 환율 상승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금일 환율은 상승출발 후 아시아 증시 위험선호 동향 및 결제 등 수급에 주목하며 1120원대 중후반 저항선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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