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존에 10개였던 지역주거복지센터를 올해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했다. 주거서비스 사각지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9곳을 직접 운영하며, 나머지 16곳은 민간 사회복지시설이 관리한다.
한편, 이날 지역주거복지센터를 총괄하는 중앙주거복지센터가 오픈한다. 중앙주거복지센터는 지역 단위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광역 단위 업무를 수행한다. 운영은 SH가 맡는다.
서울시는 복지센터 상호 연계 시스템 구축으로 양질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복지센터는 주거위기에 놓인 시민들을 지원하게 된다"며 "앞으로 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용 SH 사장도 "다양한 관련 기관과 협업해 주거취약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