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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제한된 변동성…KDI의 경기 개선세 제약 평가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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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8-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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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7일 오후 채권시장이 제한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 1시 43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1.6bp 하락한 2.082%, 10년물(KTBS10) 수익률은 0.6bp 떨어진 2.555%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선물 가격도 오전 수준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4틱 오른 108.21,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5틱 상승한 121.36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2084계약 순매수하면서 매수폭을 조금 늘렸다. 10년 선물은 251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 등 금융투자는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1760계약, 132계약 순매도 중이다.

은행은 3년 선물을 20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10계약 남짓 순매도하고 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밀리면 사고 싶어하는 쪽이 많은 것 같다”면서도 “강하게 갈려니 부담이 따르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서 갇혀있는장”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오전에는 5년물이 좀 강한 듯 하다가 오후에는 다 비슷해지는 모양새”라고 덧붙였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휴가철 영향이 좀 있어 장 움직임이 크지 않은 듯 하다”며 “외국인도 장 초반에만 조금 사들이고 지금은 매수세가 적어진 듯 하다”고 언급했다.

다른 선물사 중개인은 “재료도 없고 외인 동향을 주시하는 쪽이 많았는데 잠잠하다”면서 “KDI의 경제 전망도 영향이 미미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2.8%로 전망하고,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에서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경제지표의 부진 등이 반영돼, 성장 추세가 예상보다 완만해질 수있다는 것이다.

투자 부진에 내수 증가세가 약화되면서 전반적인 경기 개선 추세를 제약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에 대해서도 그다지 긍정적이지는 않았다. KDI 전문가들은 보호무역주의 우려 탓에 세계 교역량 증가세가 낮아지고,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수출 증가율은 5~6%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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