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개장]금리 하락…다시 시동거는 美中 무역갈등

구수정 기자

crystal@

기사입력 : 2018-08-07 09:4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7일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하락하면서 출발했다. 전일과 아시아 장에서 미국 금리가 하락하고 외인 선물 매수가 따르는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콤 CHECK(3101) 9시 30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1.4bp 내린 2.084%, 10년물(KTBS10) 수익률은 0.9bp 떨어진 2.552%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2.939%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국채선물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4틱 상승한 108.21,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7틱 오른 121.38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과 10년선물을 각각 1338계약, 183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전일 주식시장은 반등세에 박차를 가하다가 오후 낙폭을 키웠다. 현시간 코스피지수는 현 시간 기준 0.09% 하락한 2284.50, 코스닥지수는 0.50% 내린 777.54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다시 재점화되는 양상이 나타나고있다.

어제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례적으로 무역에 관련된 발언을 했다. 그는 미국 관세정책을 지적하며 자유무역을 언급하는 국가들부터 관세를 내려야 한다면서 “다른 국가들은 모두 자유무역을 하고 미국만 아니라고 한다면, 모두 다 관세를 낮추면 되는데, 그러지 않는 이유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관영매체나 사설에서도 미국의 통상 압박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미국은 2000억달러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에 중국은 다시 600억달러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하겠다고 나선 바 있다.

한 증권사 딜러는 “여러 가지 금융시장 흐름이 아직 안전자산 선호로좀 더 기울어 있는 듯 하다”며 “금리나 무역에 대한 언급이 계속 나오게 되면 장이 흔들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 선물사 중개인은 “외인의 선물 거래도 주시하고 있다”면서 “외국인이 지난주 매도에 나서 경계감이 높아졌다가 어제는 또 조금 순매수했고 오늘도 매수 우위”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오전 흐름과 오후 흐름이 달라지는 경우가 종종 보여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