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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금리 상승 출발…외인, 10년 선물 순매수 전환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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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8-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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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2일 채권시장이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1) 9시 9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대비 0.9bp 상승한 2.129%, 10년물(KTBS10)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9bp, 민평대비로는 1.7bp 오른 2.602%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소폭 내리고 있으나 여전히 3%선 위에 자리하고 있다.

국채선물 가격은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2틱 하락한 108.04,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16틱 내린 120.85다.

외국인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1546계약, 133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장시작 직후 10년 선물 순매도를 보이다가 소폭 순매수로 전환했다.

간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끝났다. 다만 ‘견고한(solid)를 ‘강한(strong)’ 성장으로 바꾸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교보증권의 백윤민 연구원은 “6월 성명서와 비교했을 때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이 좀 더 확대된 것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낙관적 시각이 확대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성장 속도가 시장의 기대보다 빠르지 않다는 점과 미국정부의 재정확장 정책, 미국 통상분쟁 등을 고려하면 금리 인상을 빨리 진행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흐름이 견고해져 9월, 12월 금리 인상 의견이 강하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오늘도 외국인의 스탠스를 주시해야 할 것 같다”며 “어제는 그나마 잘 버텼지만 선물 매도가 늘어난다면 금리 상승폭이 확 커질 것 같다”고 전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일단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이슈가 조만간 다시 떠오를 것 같다”며 “이 이슈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졌다고는 하나, 미국이 관세 상향 조정을 고려하고 있다는 데 중국이 입장을 밝히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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