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CHECK(3101) 9시 31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3bp 하락한 2.115%, 10년물(KTBS10) 수익률은 2.4bp 상승한 2.564%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크게 하락세를 보였던 일본 금리는 현 시간 기준 상승 되돌림을 보이고 있다. 일본 10년물 금리는 2bp 정도 올라 0.0672%를 나타냈다.
국채선물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7틱 상승한 108.10,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7틱 오른 121.23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98계약, 1229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61% 올라 2309.21선을, 코스닥지수는 0.75% 상승해 781.33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전일에는 일본은행(BOJ)의 정책회의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 이벤트가 있었다. 이에 영향을 받아 오후에는 장 변동성이 상당히 커진 바 있다.
BOJ는 예상보다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해석에는 의견이 분분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BOJ는 기존 통화정책을 고수하고 완화적 기조를 재확인했다”며 “단기적으로 글로벌 채권시장은 BOJ의 정책 전환 우려에서 벗어나 안도 랠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채권시장 역시도 최근 이주열닫기

그러면서도 수시로 반복될 수 있는 텐트럼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BOJ가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저성장과 저물가 흐름을 재확인했다. 일본 경제 펀더멘탈을 고려하면 당장 빠른 통화정책 정상화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장기간 지속된 완화적 통화정책 영향으로 은행권 수익성 악화와 매입 가능 채권 부족 이슈 등을 고려하면 당장은 아니어도 향후 통화정책 정상화 요구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후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제시한 이일형 금통위원 외에 다른 위원도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한 증권사 딜러는 “일단 한은은 금리를 올릴 것 같다”며 “오늘 오전에 발표된 물가상승률이나 현재까지 경제 상황으로만 보면 모르겠지만, 최근 정책여력이나 관리물가 등 이야기가 계속 거론되는 상황에서 인상을 안할 수도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8월 인상은 어려우나 향후 인상이 가능한 듯하다”며 “물가와 트럼프 관세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중개인은 “3년 선물이 꽤 강하다. 저평을 줄이는 정도인 듯 하기도 하다”며 “향후 외인의 선물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