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일형 한은 금통위원 “금융 불균형 확대 막기 위해 금리 올려야 해”(상보)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31 16:25

[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이일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 1.50%에서 1.75%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완화기조에 점차 부채가 확대되고 실물경제 리스크로 나타나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골자였다.

31일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이 위원은 “소비자물가는 1% 중반을 횡보하고 있지만 현재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관리물가 품목을 제외할 경우, 물가는 이미 목표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일 한국은행은 경제이슈 보고서를 통해 관리물가에 대해 해설하고, 이를 제외하면 이미 2분기 소비자물가는 2.2%에 달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한은 조사국은 31일 금통위 의사록에서 이에 대한 용어나 개념이 나올 수 있어, 보고서를 이보다 일찍 발간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위원은 “특히 소비자물가의 상승을 견인하는 개인서비스 물가는 2%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유가 상승과 글로벌 경기 회복세의영향을 받는 상품들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으므로 물가 상승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현재의 내수압력에 큰 변화와 외부적 충격이 없을 경우 3/4분기에 기저효과로 인하여 일시 하락한 이후 점진적으로 물가목표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를 인상해도 물가 부분에서는 무리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 위원은 완화적 통화정책 안에서의 금융부채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완화적 통화기조의 지속에서 비롯된 금융부채의 확대는 실물경제의 리스크로 현실화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 부문에 대한 과도한 사업투자와 주택의 과잉공급에 따른 미입주 리스크 등이 이에 해당한다”면서 “금융부채에 기초한 비효율적 투자행위로부터의 수익이 지속가능한 소득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결국 우리 경제의 자중손실(deadweight loss)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정책당국의 규제에 부동산 리스크가 제어되는 모습도 있지만 풍부한 유동성이 여타 부문으로 전이되는 풍선효과가 상존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 금리를 소폭 상향 조정해, 금융 불균형 확대를 어느 정도 억제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만약 금리를 올리게 되면 발생할 수 있는 취약계층 부담은 정부정책에 반영된 보다 미시적인 수단을 통해 효과적으로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퇴근길 ETF' 못 산다…KRX 애프터마켓서 거래 제외 한국거래소(KRX)가 오는 14일 개장하는 애프터마켓(오후 4~8시)의 시간외접속매매 대상에서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키로 했다. 이에 따라 '퇴근길 ETF 거래'는 일단 불가하게 됐다.KRX의 거래시간 연장이 본격화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경쟁 구도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간외접속매매 적용 제외된 ETF·ETN2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KRX는 지난달 28일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했다. 개정 세칙안에 따르면, 시간외접속매매 적용 제외종목으로 '당일 정규장 미거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이상급등종목, 관리종목, 초저유동종목, ETF·ETN 등'을 명시했다.이에 따라 신설되는 KRX 2 아이오트러스트·케이웨더 맞손…날씨데이터와 디지털자산 지갑 결합 날씨데이터 전문기업 케이웨더와 디지털자산 지갑 기업 아이오트러스트가 손잡고 날씨데이터와 디지털자산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 날씨 관측 데이터를 수집하는 참여자에게 디지털자산을 보상하는 방식의 탈중앙화 관측망 구축을 통해 양사의 기술과 고객 기반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디지털자산 지갑 전문기업 아이오트러스트(대표 백상수)는 날씨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대표 김동식)와 가상자산 보상형 날씨 관측망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력의 핵심은 케이웨더의 날씨데이터 사업에 아이오트러스트의 디지털자산 지갑 및 보안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다. 케이웨더가 보 3 니어스랩·케이뱅크, FI ‘눈치’ 평행이론…삼성증권 ‘오버 프라이싱’ 도마 위 고평가 논란에도 상장을 강행한 니어스랩의 주가가 상장 8거래일만에 공모가 대비 30% 폭락했다. 상장 주관을 담당한 삼성증권의 프라이싱 능력에 대한 신뢰 문제도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케이뱅크 주관 업무도 담당했다. 케이뱅크 역시 공모가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 니어스랩과 케이뱅크는 재무적투자자(FI) ‘눈치’라는 공통점이 존재하면서 ‘맞춤형 공모가’라는 비판도 나온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드론 방산 기업 니어스랩은 이날 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니어스랩 공모가는 4만1200원으로 불과 8거래일만에 약 31% 폭락했다.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