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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금리 소폭 상승…여전히 부진하다는 산업생산 평가와 BOJ 관망세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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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7-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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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31일 채권시장은 금리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 9시 24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4bp 오른 2.133%, 10년물(KTBS10) 수익률은 0.8bp 상승한 2.581%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0.5bp 정도 내려 2.968%선을 배회하고 있다.

국채선물 가격도 소폭 약보합 수준에서 변동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보합수준인 108.04,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6틱 하락한 121.07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608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697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오전에는 6월 산업생산 지표가 발표됐다.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이 증가했으나 광공업과 건설업 생산이 줄어들어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올해 4월과 5월에는 각각 1.4%, 0.2% 증가한 바 있다.

광공업생산은 0.6% 감소했다. 지난 3월 2.1% 크게 하락 한 뒤 석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한 것이다.

6월 소매판매는 4~5월 하락세를 딛고 0.6% 증가했다. 월드컵 특수가 상당히 작용한것으로 보인다.

투자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었다. 6월 설비투자는 5.9% 감소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3월에는 7.6% 대폭 감소했고 4월과 5월에도 2.5%, 3.0% 줄어들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경제가 잘 굴러가는 느낌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다른 증권사 중개인은 “지표는 별로로 나온 것 같고 지금은 다들 일본은행(BOJ) 이슈를 기다리는 것 같다”며 “의사록까지 있어 다들 관망세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에서 물가를 좀 더 본다고 했으니 산업생산 나온 것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BOJ 금융정책회의가 시작된다. 앞서 BOJ가 이번 회의에서 초완화정책 정도를 축소하거나 그에 대한 시그널을 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시장의 주목이 쏠렸다. 당장 정책 기조를 바꾸기보다 국채 매입 듀레이션을 단축하거나 장기금리 목표치를 조정할 것에 좀 더 무게가 쏠려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 스타일을 보면 갑자기 변화를 줄 것 같지는 않다”며 “조그마한 신호라도 보이면 시장은 긴축적이라고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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