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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강세장 지속…한은의 대외 여건에 대한 우려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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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7-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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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27일 채권시장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 10시 52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전 거래일 대비 1bp 내린 2.062%, 10년물(KTBS10) 수익률은 0.9bp 하락하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상승 전환해 2.98% 수준이다.

국채선물 가격은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3틱 상승한 108.25,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11틱 오른 121.46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1172계약순매수, 10년 선물을 177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는 하락 반전했다. 1.71포인트 소폭 내려 2287선을 배회하다가 11시 낙폭을 키워 2285.56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11시에는 한국은행이 국회 현안보고를 공개했다.

한은은 국내경제는 잠재수준의 견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대외 여건이 주된 리스크라며 우려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글로벌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야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역갈등으로 인한 대중 중간재나 미국의 수입자동차 관세부과에 따른 수출 감소가 있을 수 있고, 세계경제 불확실에 따라 소비심리, 기업투자 위축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경기흐름이나 금리 인상을 거론할 때 가장 많이 지적되는 고용에 대해서 하반기 개선속도는 완만할 것이나 내년부터 자동차와 조선업의 고용상황이 구조조정 영향에서 벗어나고, 서비스업 고용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7월 금융통화위원회의 소수 의견 등장, 경기 전망 하향 그리고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의 ‘올릴 수 있을 때 올려야’ 프레임이 더해지면서 8월만을 기준금리 인상 가능시점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면서 “하지만, 정부의 재정 정책 시행과 현재의 경기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점, 정책 공조를 강조한 측면에서 보면 여전히 8월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정책 여력 확보차원이나 잠재성장률 유지 수준에서 하반기에 견뎌 나간다면 여전히 올해 4분기 인상 가능성이 잔존한다고 본다”며 “우려가 클수록 정부도 이를 고려해 하반기에 노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높아 아주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해석했다.

한 증권사 딜러는 "현안 보고의 내용은 이미 거론된 사안이긴 하나 한은이 계속해서 글로벌 불확실성을 강조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그에 반해 국내 경제에 대해서는 계속 양호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에 대해서는 하반기, 내년 개선의 여지를 언급했다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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