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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가전 ‘일등공신’…상반기 역대 최대실적 견인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26 16:46

상반기 매출 30조 1424억원, 영업이익 1조 8788억원

LG전자, TV·가전 ‘일등공신’…상반기 역대 최대실적 견인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LG전자가 TV·가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견조한 실적은 물론,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어냈다.

26일 LG전자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15조 194억원, 영업이익 77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3.2%, 16.1%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0조 1424억원과 1조 878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금까지 LG전자 상반기 실적 가운데 최대다. 또한 상반기 매출이 30조원을 넘은 것도 올해가 처음이다.

이는 LG전자의 효자 종목인 TV와 가전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와 H&A사업본부의 높은 사업 성과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HE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3조 8222억원, 영업이익 4070억원을 냈다. 매출액은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했다. HE사업본부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이어갔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2.4%로 두 자릿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H&A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 2581억원, 영업이익 457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기준 최대이며 국내시장에서 에어컨 성수기 진입과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신성장 제품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처음 10조 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은 9.9%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환율 등의 영향에도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반면 3분기 전반적인 시장 전망은 그리 밝지 않지만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확대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TV 시장은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경기 침체로 수요 약세가 예상되지만,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여 수익구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생활가전 시장의 경우 한국에서 건조기, 스타일러 등 신성장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 H&A사업본부는 “초(超) 프리미엄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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