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CHECK(3101) 1시 21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1.7bp 상승한 2.093%, 10년물(KTBS10) 수익률은 3.3bp 오른 2.568%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금리는 0.6bp 정도 되돌려져 2.851%를 그리고 있다.
국채선물 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4틱 하락한 108.17,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26틱 내린 121.21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2182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1133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오후 들어 주식 반등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현 시간 기준 코스피지수는 0.48% 상승한 2280.15, 코스닥지수는 1.29% 올라 766.74를 기록하고 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주식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금리는 약세가 이어지는 듯하다”며 “아직 위험자산을 추구할 만한 재료는 미약해 추세라고 까지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미국 금리 상승을 촉발한 것은 일본의 통화정책 변화 우려 때문”이라며 “3분기 중에 미국채 금리 상승을 전망하기는 하나 현재 시점에서 일본은행(BOJ)의 정책변경으로 미국 금리가 급등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근원물가가 아직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2분기 이후에는 달러/엔 환율이 104.7엔을 저점으로 지난 주 목요일 113.0엔까지 7.9% 상승했음에도, 물가지표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7월 31일 BoJ 통화정책회의 및 8월 3일 BoJ 의사록 발표 때까지 글로벌 금리 변동성이 높아지겠으나 미국채 금리의 추가 급등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 국고채 장기금리가 상승할 경우 장기투자 기관은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지금 국내를 포함해 대다수 주요국 주가가 다 반등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상해지수가 부진을 딛고 1.5%정도 오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